김태리, 아가씨 오디션 1500대1 통과 "최고 수위 노출, 협상 불가 조건"

입력 2014-12-09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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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여배우 김태리

김태리, 아가씨 소매치기역 캐스팅…최고 수위 노출 내건 오디션 1500대1 통과

'김태리 아가씨, 핑거스미스'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다.

9일 영화 ‘아가씨’ 측은 두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가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일찌감치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여주인공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이어졌고, 마침내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가 낙점됐다.

또 이모부 역에 조진웅이 캐스팅 되면서 '아가씨' 주요 배역의 캐스팅이 모두 끝났다.

특히 소매치기 역의 김태리는 1,50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아가씨’ 측은 신인 여배우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에서 노출을 주요 출연 조건으로 내걸었다. 공고 당시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여야 하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다. 협의는 불가능”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태리 아가씨, 어떤 연기 보여줄까?”, “김태리 아가씨, 궁금하네”, “김태리 아가씨, 기대된다”,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궁금해" ,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는 어떤 작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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