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최대 스포츠지, 1면에 “데 헤아는 벽” 극찬

입력 2014-12-16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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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맹활약에 극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데 헤아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엄청난 선방 쇼를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이날 맨유는 웨인 루니, 후안 마타, 로빈 판 페르시의 골로 리버풀을 대파했다. 리버풀 역시 19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번번이 데 헤아에 막히며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에 노르웨이 최대 스포츠지 VG 스포츠는 1면 전체를 견고한 벽 그림으로 가득 채운 뒤 그 위에 “David De Gea, The Wall”(다비드 데 헤아는 벽이다)는 간결한 문구를 적어 데 헤아의 활약을 극찬했다.

경기 후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승리에 데 헤아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으며 팀 동료 마이클 캐릭도 “데 헤아가 결정적인 상황에 정말 잘 막아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데 헤아는 꼭 잔류시켜야 한다. 현재 최고의 골키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 전 승리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이후 처음 리그 6연승을 질주한 맨유는 9승4무3패(승점 31)로 3위 자리를 유지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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