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학생 교사 140여명 사망…“소탕전 보복”

입력 2014-12-17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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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사진= YTN 방송 갈무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소식이 전해졌다.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州) 페샤와르에서 16일 탈레반 반군이 군 부설 사립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반군 7명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132명과 교사 9명 등 141명이 숨졌고 12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군 당국은 반군들이 파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해 학교에 침투했으며 군과 8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는 무고한 학생을 겨냥한 테러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탈레반 반군의 공격으로 파키스탄에서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숨진 테러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극악무도한 행위로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 촌장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방어력이 없는 어린이들을 공격한 것은 비겁한 짓"이라면서 "이번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한 테러와 싸우는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에 대한 유엔의 지지를 밝히는 동시에 파키스탄 정부가 테러 책임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무의미한 살인이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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