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연자와 떠나는 ‘1박2일’ 감사의 여행

입력 2014-12-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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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이 시즌3 방송 1주년을 기념해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사진제공|KBS

게스트로 초청해 제주도 추억만들기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3이 방송 1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1박2일’ 출연진과 제작진은 최근 제주도에서 1주년을 기념하며 연말결산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년 동안 방송에 출연한 일반 출연자들 가운데 인상을 남겼던 두 명을 초대해 뜻 깊은 여행길을 만들었다.

제작진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여행은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 멤버들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투표를 통해 두 명의 게스트를 초대했다. 7월13일 ‘선생님 특집’편에서 정준영의 짝꿍으로 출연했던 진관중학교의 안지훈 일본어 교사와 10월26일 전남 구례에서 촬영한 ‘전원일기’편에서 김준호와 호흡을 맞춘 배말례 할머니다. 이들의 즐거운 여행은 28일 시청자에게 소개된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방송을 해올 수 있었던 데에는 멤버들의 활약은 물론 게스트들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 덕분” 이라는 뜻에서 이 같은 여행을 떠났다. 지난해 12월1일 시즌3의 첫 선을 보일 때만 해도 폐지설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1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멤버의 합이 맞아가고 게스트까지 더해지면서 제작진은 큰 힘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연출자 유호진 PD는 “방송에 기여해준 점에 대한 감사함의 자리였던 만큼 게스트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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