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볼티모어서 3000안타?… 외야 보강 목적 관심 보여

입력 2014-12-19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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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스즈키 이치로(41)가 뉴욕 양키스를 떠나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볼티모어가 이치로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이번 오프 시즌 넬슨 크루즈(34)와 닉 마카키스(31)가 모두 이적하며 외야 공백이 생겼다. 이치로 외에도 추가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이치로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안타 생산 능력을 지녔던 선수. 이번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2844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현역 최다안타 2위. 156안타만 더하면 역대 29번째로 3000안타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현역 최다안타 1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러한 3000안타 달성은 이치로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하지 않는 이유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는 143경기에서 102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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