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맷 켐프 트레이드 완료… SD서 새 출발

입력 2014-12-19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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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주일을 끌어온 맷 켐프(30) 트레이드가 결국 완료됐다. 켐프는 다가올 2015시즌 LA 다저스 대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켐프의 트레이드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켐프의 샌디에이고행이 보도된 후 무려 8일 만의 결정.

앞서 LA 다저스는 11일 켐프를 샌디에이고로 보낸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나오며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11일 보도된 대로 확정됐고, LA 다저스는 켐프와 포수 팀 페더로위츠를 샌디에이고에 보내고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조 위랜드, 잭 에플린을 받아온다.

또한 LA 다저스는 켐프의 잔여 5년 연봉 총액 1억 700만 달러 가운데 3100만 달러(약 341억 원)를 샌디에이고에 준다.

켐프는 지난 2011년 타율 0.324와 39홈런 126타점 등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를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가진 외야수.

이후 어깨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타율 0.287와 25홈런 89타점 OPS 0.852 등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특히 캠프는 후반기 64경기에서 타율 0.309와 17홈런 54타점 출루율 0.365 OPS 0.971 등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최전성기 때의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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