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텐더 FA’ 비치, 다시 애틀란타로?… 몸 상태가 관건

입력 2015-01-08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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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비치. ⓒGettyimages멀티비츠

브랜든 비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논텐더 자유계약(FA)선수가 된 오른손 투수 브랜든 비치(29)와의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의 데이빗 오브라이엔은 8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여전히 비치와의 계약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해 12월 비치와 함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크리스 메들렌(30)을 논텐더로 풀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이들을 논텐더로 풀은 뒤에도 줄곧 FA 계약에 관심을 가졌다. 현재 총 6개 팀에서 비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치는 지난해 3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토미 존 서저리이기 때문에 회복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비치는 지난 2010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인 2011년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41 2/3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비치는 2012년 초반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81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났으나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비치는 1년여의 회복 기간을 가진 뒤 지난 2014시즌 부활을 노렸지만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르며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통산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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