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비 라스무스. ⓒGettyimages멀티비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 수성을 원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여전히 콜비 라스무스(29)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금액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구단이 여전히 왼손 자유계약(FA) 외야수 라스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볼티모어가 라스무스의 요구액을 맞춰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무스는 현재 1년 70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스무스는 지난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고, 2015시즌 메이저리그 7년차가 된다.
중견수이며 지난해에는 104경기에 나서 타율 0.225와 18홈런 40타점 45득점 78안타 출루율 0.287 OPS 0.735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이번 FA 시장에서 넬슨 크루즈(35), 닉 마카키스(32) 등이 이적한 것에 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야수 보강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초에는 벅 쇼월터 감독이 직접 라스무스를 만나 입단 계약 성사를 설득하는 등 강력한 영입 의지를 보인바 있다.
한편, 왼손 외야수를 원하고 있는 볼티모어는 라스무스 외에도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 아오키 노리치카(33)의 영입에도 관심을 표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