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4년차’ 카메론 로, 금지 약물… 50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5-01-16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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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프로 데뷔 14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장신 투수’ 카메론 로(34)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출전 정지 처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16일(한국시각) 베테랑 오른손 투수 로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로와 함께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외야수 테렐 조이스(23)에게도 금지 약물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로는 지난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0라운드에 지명됐고,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2007년. 28경기(23선발)에 등판해 136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이후 로는 여러 팀에서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갔다.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력은 지난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나선 9경기(1선발).

지난해에는 애틀란타,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몸담았으나 1승 2패 평균자책점 7.51로 크게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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