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존슨, 애틀란타와 마이너 계약… 파워 보탬 될 듯

입력 2015-01-22 07: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켈리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9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켈리 존슨(33)이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복귀했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의 데이빗 오브라이엔은 22일(한국시각) 애틀란타와 존슨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조건. 이제 존슨은 다음달 열릴 애틀란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 뒤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타진하게 된다.

존슨은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에 1라운드 전체 38번째로 지명을 받았고, 5년 후인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존슨은 애틀란타에서는 4년간 타율 0.264와 45홈런 206타점, OPS 0.777을 기록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도 2년간 44홈런 OPS 0.795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존슨은 애리조나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2014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탬파베이를 오가며 106경기에서 타율 0.215와 7홈런 27타점 OPS 0.6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초기에는 2루수로만 나섰으나 2013년부터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루수, 2루수, 3루수, 좌익수, 우익수로 나섰다.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졌으나 여전히 파워는 있는 편. 주축 타자들의 이적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보일 애틀란타 타선에 타격 파워를 보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