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한효주-김희애, 서로 미모 극찬…“더할 나위 없었다”

입력 2015-01-22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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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와 김희애가 서로의 미모를 칭찬했다.

먼저 한효주는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기자간담회에서 “민자영은 나이가 들수록 예뻐지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민자영은 20대보다 이후에 훨씬 예쁜 모습으로 나온 것 같다”며 “김희애 선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효주와 함께 민자영을 2인 1역 연기한 김희애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는 한효주다. 누가 뭐래도 난 한효주야’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속으로는 많이 걱정했다. 빛나는 미모의 소유자기 때문”이라며 “‘누가 뭐래도 어떻게 하겠느냐. 이왕 결정된 거 하자’는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임했다”고 밝혔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다.

김희애와 한효주가 뮤즈 민자영을 김윤석과 정우가 오근태를 2인 1역 연기했다. 강하늘과 조복래는 각각 윤형주와 송창식의 젊은 시절을 열연했다. 조영남 역은 김인권이 실남나게 표현했으며 이장희 역은 진구와 장현성이 각각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을 맡았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쎄시봉’은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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