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희애 “김현석 감독, 내 노래 넣어줘 감사해”

입력 2015-01-22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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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영화 노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기자간담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는 “노래에 참여하라고 해서 얼른 했는데 감독님이 넣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동하느라 끝부분에 무슨 노래가 나갔는지 모른다. 나중에 따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영화 ‘쎄시봉’ 엔딩곡 ‘웨딩케이크’ 번안곡을 직접 불렀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서 배우들이 다들 몇 곡씩 불렀다”며 “젊은 친구들을 보면서 놀라웠다. 연기도 잘하는데 그렇게 기타 치면서 노래까지 잘 하더라”고 후배 연기자들을 칭찬했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다.

김희애와 한효주가 뮤즈 민자영을 김윤석과 정우가 오근태를 2인 1역 연기했다. 강하늘과 조복래는 각각 윤형주와 송창식의 젊은 시절을 열연했다. 조영남 역은 김인권이 실남나게 표현했으며 이장희 역은 진구와 장현성이 각각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을 맡았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쎄시봉’은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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