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NL 동부로?… 마이애미, 1년 200만 달러 계약 제시

입력 2015-01-2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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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스즈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치로 스즈키(42)가 곧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마이애미 말린스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22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이치로에게 1년 200만 달러의 입단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마이애미-이치로 계약 루머에 비해 기간이 줄어든 것. 앞서 마이애미는 이치로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 41세의 나이에도 뉴욕 양키스에서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84 102안타 출루율 0.324 OPS 0.66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고,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으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또한 7번이나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262안타로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현재는 주전 외야수를 맡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백업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또한 통산 3000안타 달성이 걸려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애미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이치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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