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점골 후 관중들 품으로’ 세리머니 화제…日 “아시아 에이스다”

입력 2015-02-02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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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의 맹활약에 일본 누리꾼들이 부러운 마음을 표했다.

한국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지난 1960년 이후 55년 만의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은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7년 만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이날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비록 연장전에서 실점하며 패했지만 손흥민의 골은 아시아 전역을 놀라게 했다. 특히 관중석의 한국 관중들에게 달려간 세리머니가 크게 주목받았다.

대회 종료 후 손흥민은 호주의 팀 케이힐, 대회 득점왕인 UAE의 알리 마브코트와 함께 2015 아시안컵 최고 공격수로 선정됐다.

한편, 경기 후 인터넷 게시판 전문 번역 사이트인 가생이닷컴 일본 반응에는 “굉장하다 손흥민”, “손흥민은 아시아의 에이스”, “어째서 일본에는 손흥민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나”, “손흥민 세리머니 정말 멋졌다” 등의 글이 올라오는 등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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