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 공개 “다 같이 죽게 될 것”

입력 2015-02-05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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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사진|방송 갈무리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가 충격을 주고 있다.

김준호는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텅 빈 사무실에서 만나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김준호는 김우종의 아내에게서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문자를 공개했고, 해당 메시지에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였던 김우종 씨의 횡령으로 인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지난달 24일 폐업을 선언했다.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초기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폐업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김준호는 "투자 주주들을 직접 만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취했지만 정작 그들과는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우종 씨는 현재 해외로 도피한 상태로, 경찰은 인터폴 등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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