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불사’ 댄 하렌, 결국 MIA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 예정

입력 2015-02-09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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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하렌.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국 서부 지역에서 뛰기를 희망해온 댄 하렌(35·마이애미 말린스)가 은퇴와 재 트레이드 요청 대신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 출연한 댄 제닝스 마이애미 단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제닝스 단장은 “하렌이 예정대로 마이애미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은퇴 및 재 트레이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하렌이 마음을 바꾼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초 하렌은 미국 서부 지역이 아니면 선수 생활을 더 이상 이어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정을 알면서도 하렌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것. 이후 하렌과 마이애미간의 기나긴 줄다리기가 시작됐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마이애미는 하렌이 은퇴를 선택할 것에 대비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제임스 쉴즈(34)를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렌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6이닝을 던지며 13승과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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