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FA 쉴즈에 ‘4년간 최대 8000만 달러’ 제시

입력 2015-02-09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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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쉴즈. ⓒGettyimages멀티비츠

제임스 쉴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내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유계약(FA)선수 제임스 쉴즈(34)에게 제시한 금액이 공개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9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쉴즈에게 4년간 최대 80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2000만 달러.

이는 당초 쉴즈가 5년간 1억 달러가 넘는 계약 조건을 제시 받았다는 것을 뒤엎는 발언. 이제 시카고 컵스가 제시한 조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쉴즈는 여러 구단의 5년간 1억 달러의 계약 조건을 거부하고, 5년간 1억 2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샌디에이고의 4년간 8000만 달러 제시로 미뤄보아 쉴즈에게 총액 1억 달러의 계약을 제안한 구단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쉴즈는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년간 87승을 거둔 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듬해인 2007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8년 연속으로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 200이닝 이상 투구, 두 자리 승리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탬파베이 시절인 지난 2011년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49 1/3이닝을 던지며 철완을 과시했고, 16승과 평균자책점 2.82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 2014에는 캔자스시티 에이스로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27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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