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쉴즈 이어 몬카다까지… 적극적인 입단 제의

입력 2015-02-10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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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쿠바 출신의 유망주 요안 몬카다 영입에도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샌디에이고가 10일(이하 한국시각) 몬카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개별 워크아웃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몬카다에게 적극적인 입단 제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 건의 트레이드와 제임스 쉴즈(34) 영입에 이어 몬카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샌디에이고는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윌 마이어스, 저스틴 업튼, 맷 켐프 등을 데려왔고, 9일에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쉴즈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뤘다.

이러한 샌디에이고가 몬카다를 잡는다면 이는 당장의 전력 보강과 함께 미래를 위한 투자를 동시에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내야수인 몬카다는 유격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17세의 나이로 쿠바 리그에 데뷔해 첫 해 타율 0.27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러한 몬카다가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앞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푸이그, 어브레유에 못지않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특히 몬카다는 지난해 11월 과테말라에서 연 쇼케이스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및 고위관계자들로부터 타격, 수비, 주루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향후 메이저리그에서 20년 넘게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나이가 어린 만큼 마이너리그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총 6~7개 팀이 몬카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종 계약 규모는 총액 3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몬카다는 오는 2017년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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