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한예리 주연 ‘극적인 하룻밤’ 22일 크랭크인

입력 2015-02-25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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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적인 하룻밤’이 윤계상과 한예리 캐스팅을 확정짓고 크랭크인했다.

극단 연우무대의 동명 연극을 영화화한 ‘극적인 하룻밤’은 각자의 연인에게 차인 두 남녀가 원 나잇 ‘몸 친구’로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충무로의 대세 남녀 윤계상과 한예리가 주인공 정훈과 시후 역에 각각 캐스팅 되어 역대 로코 커플 사상 최고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6년째 연애중’과 ‘비스티 보이즈’ ‘풍산개’ 그리고 ‘레드카펫’ 등 장르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윤계상. 그는 겉으로는 한 없이 ‘쿨’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전 여친을 잊지 못하는 찌질한 연애 루저 ‘정훈’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의 연애심리를 꾸밈없는 연기로 그려낼 윤계상은 때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때로는 다정한 매력으로 관객들까지 들었다 놨다 할 계획이다.

한예리는 ‘코리아’ ‘동창생’ 그리고 ‘해무’ 등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충무로가 사랑하는 여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는 난생 처음 만난 남자 ‘정훈’과의 원 나잇을 통해 몸이 먼저 반응하는 새로운 사랑에 눈 뜨게 되는 밀당 하수 ‘시후’ 역을 연기한다. 한예리는 정훈과의 티격태격 로맨스는 물론 과감한 러브 씬까지 완벽 소화하며 숨겨왔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최근 충무로의 씬 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는 조복래 박효주 박병은 정수영 등 대세 배우들이 합류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22일 서울 종로의 한 학교에서 크랭크인 했으며 이후 3개월 여의 촬영 여정을 이어갈 것이다.

한편, 동명 연극은 2009년 초연 이래 2015년 현재까지 10차 연장 공연에 돌입하고 15만 관객에게 검증 받았다. 최근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연극 라이센스를 구입해 곧 영국 무대에서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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