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양파·김연우 ‘하늘을 달리다’ 열창…“누가 발라드만 시켰어”

입력 2015-03-06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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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가 양파와 함께 '나는 가수다3' 무대에 올라 '보컬의 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무대를 만들었다.

듀엣특집으로 꾸면진 6일 MBC '나는 가수다3'에서 김연우는 양파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감상시리 멤버가 아닌 가수 본연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양파는 이적의 정규 2집 앨범 수록곡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해 핫팬츠에 찢어진 스타킹을 매치한 파격적인 패션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로커로 변신했다.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후렴구가 애드리브 싸움처럼 진행될거다. 신나고 색다른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밝힌 파트너없이 홀로 무대를 시작했고, '발라드 가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2절부터 양파의 듀엣 파트너로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보컬의 신'이라는 별명처럼 능수능란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시원시원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양파의 예고처럼 마지막에는 현란한 애드리브를 번갈아 선보여 방청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경연이 끝난 후 음악감상실의 김이나 작사가는 "누가 양파를 발라드만 시켰나"라고 감탄했고, 권태은 작곡가는 "무대에서 재대로 필받았다"라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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