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리버풀] 기성용, 패스 성공률 92.9%에도 팀 내 평균 이하 평점

입력 2015-03-17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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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완지 리버풀’

[동아닷컴]

한국축구대표팀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92.9%의 높은 패스 성공률에도 팀 내 평균 이하의 평점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5분 네이선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기성용은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총 42차례 패스를 시도해 92.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 찬스를 제공하는 키 패스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스완지시티는 공격진의 부진 끝에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6.51을 부여했다. 팀 내 평균인 6.71에 조금 못 미치는 평점이다. 스완지 내에서는 잭 코크가 8.02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리버풀 수비수 마마두 사코가 8.25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얻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이날 패배로 11승 7무 11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리그 9위, 리버풀은 16승 6무 7패(승점 54점)로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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