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중국 동포에 앙심, 훔친 칼 휘둘러

입력 2015-03-17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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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

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중국 동포에 앙심, 훔친 칼 휘둘러

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55)씨가 윤모(57)씨와 양모(63)씨, 김모(55)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윤씨와 양씨 2명이 사망하고, 김씨가 어깨부위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피의자 전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300여m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전씨는 경찰에 체포된 직후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등의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경찰은 "전씨가 술해 취했거나, 마약류를 복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

한편, 경찰은 4개월 전부터 인력사무소에 나오던 전씨가 중국 동포에 불만을 품고 16일 낮 인근 시장에서 훔친 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진주 묻지마 살인 사건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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