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 제10대 강석대 회장 취임

입력 2015-03-18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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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 제10대 강석대 회장이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렛츠런파크서울 해피빌 6층 마주전용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마주협회 역대 회장단 및 마주 회원들이 참석했고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부경마주협회 김갑수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김점오 회장, 한국경마기수협회 이동국 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오영복 회장,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장정기 회장, 대한설비건설협회 이상일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9대 지대섭 회장의 이임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마 국제화를 추진하며 한일교류전 및 아시아챌린지컵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지대섭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이임사가 진행됐다.

신임 강석대 서울마주협회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경마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놓인 매우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서울마주협회가 한국경마를 재도약시키는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회장, 실천하는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경마혁신대책과 관련해 아픔도 있었지만 한국경마에 대한 우리 모두의 열정과 사랑은 동일함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앞으로 유관단체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시행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경마 위기 극복과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한국경마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마사회의 경마혁신안으로 한국경마는 지난 6개월 간 갈등과 상처 속에 과도기적 성장통을 겪었다. 그러나 서울마주협회 강석대 회장의 취임식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경마관계자들은 경마라는 울타리 속에서 모두가 한 가족이며,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재확인하며, 화해와 소통의 물꼬를 트는 뜻 깊은 시간 속에 이취임식을 마쳤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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