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2경기 연속 무실점… ATL전 3.2이닝 완벽

입력 2015-03-19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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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다나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위치한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5 그레이프후르츠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나카는 4회 2아웃까지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13일 애틀란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 비해 1 2/3이닝을 더 던졌다.

특히 다나카는 1회말 첫 번째 수비에서 제이스 피터슨과 프레디 프리먼을 단 공 6개로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등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이어 다나카는 4회 2사 후 프리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호세 라미레즈가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실점은 하지 않았다.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대신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을 택한 다나카의 팔꿈치 상태는 최근 다르빗슈 유의 수술과 맞물려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전반기에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후 팔꿈치에 부상을 당했고,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을 물리치며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을 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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