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왕컵 결승전, 결국 바르사 홈 캄프 누에서 개최

입력 2015-03-26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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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4-2015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결승전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이 캄프 누에서 열린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페인국왕컵 결승전 장소를 캄프 누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왕컵 결승전의 개최 장소가 관심을 모은 이유는 앞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래틱 빌바오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희망했기 때문으로, 이는 '장외 엘클라시코'로 불리며 이들 구단의 묘한 자존심 싸움을 불러왔다.

실제 바르셀로나와 아틀래틱 빌바오는 스페인 축구협회에 이같은 의견을 담은 공식 서한까지 발송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개최가 불발된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나 페레즈 회장이 완고하게 이를 거부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은 5월 30일 개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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