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컬쳐, 미국 투어 성공적 마무리… 현지 팬들 열광

입력 2015-03-30 18: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메바컬쳐가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를 필두로 미국 아틀란타와 뉴욕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메바컬쳐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미국 아틀란타와 뉴욕 현지에서 ‘더 퍼스트 챕터 : 아메바컬쳐 투어 2015’ (이하 ‘아메바컬쳐 투어 2015’) 타이틀로 진행된 합동 콘서트에 약 4,500여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들의 미국 투어 개최 소식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번 공연에서 뉴욕 공연의 경우 공연 전 이미 3,000석 전석이 매진을 이루었고, 공연 당일에도 입장 전부터 공연장 주위를 가득 메운 팬들로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빌보드를 시작으로 약 20여 개의 현지 매체에서도 한국 힙합 레이블의 힙합 본고장에서의 공연에 대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한 현지 관계자는 “최근 같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 유명 밴드 ‘Justice’가 공연 하러 왔을 때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이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프로젝트 싱글 앨범 '그냥(Just)'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크러쉬와 자이언티 각각의 솔로 무대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시작으로 초반부터 뜨겁게 달궈진 공연 분위기는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씨스루' 그리고 다이나믹듀오의 '뱀(BAAAM)' '죽일놈' '불꽃놀이'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고 관객과 함께 열창하며 절정을 이루었다.

특히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가 앵콜 곡 '불타는 금요일'을 통해 모두 함께 무대에 서며 뜨거웠던 공연을 마무리 했다.

아메바컬쳐 측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온 힙합문화가 이제는 당당히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며 힙합의 본고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크러쉬는 아메바컬쳐 투어 2015를 마무리 하며, 각자의 앨범 및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아메바컬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