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후쿠오카 공연 성황…1만명 몰려

입력 2015-04-02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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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준수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3월31일과 4월1일 이틀간 후쿠오카 마린멧세 공연장에서 ‘2015 시아 서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플라워’를 벌여 모두 1만 명을 불러모았다.

씨제스 측은 “2015 아시아 투어 기간 중 일본에서 세 번째 도시인 후쿠오카에서 공연을 가진 김준수를 향한 일본 팬들의 사랑은 한결같았다. 현장에는 7일 열린 김준수의 서울 콘서트를 보러 갔던 팬들부터 오사카, 도쿄에 이어 후쿠오카 공연까지 찾은 팬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1일 펼쳐진 공연에서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후쿠오카에서 공연을 가진다”며 설레는 첫 인사를 건넸고, ‘인크레더블’ ‘엑스 송’ ‘에프.엘.피(F.L.P)’ ‘아웃 오브 컨트롤’의 무대에선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리치’ ‘나의 밤’ ‘나비’ 등 가창력과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감성 무대를 잇달아 선보인 후 “오늘 분위기 너무 좋다. 좋은 추억 만들고 가자”고 전해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지니타임’에서는 지난해 발라드&뮤지컬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일본 곡부터 뮤지컬 ‘드라큘라’, ‘엘리자벳’ 넘버들, 일본 내 유행하는 몸 개그 등을 선보였고, 언제나 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대해주는 김준수에게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한편, 31일 공연에서 김준수 “오늘 재중이 형이 입대를 했다. 아침에도 연락했는데 남자답게 갔다 오겠다고 했다.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형을 위해 마지막 곡을 부르겠다”라고 전해 JYJ 멤버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후쿠오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인 ‘러브 인 디 아이스’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여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안겼다.

후쿠오카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7·8일 이틀간 나고야에서 ‘2015 시아 서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플라워’의 마지막 공연을 가진다. 이어 18일과 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가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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