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퀸’ 한고은의 신들린 연기 엿보기…‘검은손’ 포토예고편 공개

입력 2015-04-0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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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검은손’의 포토예고편이 공개됐다.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들을 그린 심령 메디컬 호러물.

3일 공개된 포토예고편은 새로운 호러퀸의 자리를 넘보는 한고은의 열연이 기대되는 <검은손>의 포토예고편은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이자 종합병원의 원장 ‘정우’역을 맡은 김성수가 복제 신장 이식의 성공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비밀스러운 연인이자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유경’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어느날 의문의 상자가 집으로 배달된다.

유경은 그 상자에 손을 집어 넣는 순간 그녀의 오른손이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 사고 현장에 달려온 ‘정우’는 최선을 다해 ‘유경’의 손 접합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러나 유경은 이식 받은 오른손에 어색함을 느끼고 “이거 왠지, 내 손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야” 라고 말한다. 그는 한밤중에 병원을 배회하거나 이전과 다른 짙은 화장을 하는 듯 이상행동을 보인다.

‘정우’와 ‘유경’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고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두려움으로 관객들을 공포로 점령 할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포토예고편을 공개한 ‘검은손’은 4월 16일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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