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데이나이트베이스볼’ 넥센, 주니엘 미니 공연

입력 2015-04-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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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KBO리그 사상 처음 열리는 ‘선데이나이트베이스볼’이 5일 오후 5시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KBO는 올 시즌 경기 개시 다양화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좀 더 넓은 야구 시청권을 제공하기 위해 ‘선데이나이트베이스볼’을 기획했다. 4월과 5월 그리고 9월엔 기본적으로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하지만, 매주 최소 1경씩 오후 5시 편성한 것이다.

첫 경기는 5일 목동 SK-넥센전. 홈팀 넥센은 첫 선데이나이트베이스볼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주니엘(22)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주니엘은 이날 시구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클리닝타임에는 넥센의 승리를 기원하는 간단한 축하공연을 벌인다. 2012년 데뷔곡 ‘일라일라(lla lla)’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신인상을 거머쥐며 다수의 자작곡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제2의 아이유’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루 앞서 4일에는 양천경찰서 모범직원 김정윤(41) 경사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 양천경찰서 직원 가족 300여명과 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야구단원 30여명이 목동구장을 방문해 넥센 응원전을 펼친다. 경기 전 3루 측 2번 게이트에 마련된 부스로 입장하는 어린이 팬들에게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선선선 캠페인’ 홍보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서울경찰청 소속 기마대는 경기장 주변을 순회하며 입장관중들과 기념촬영을 한다. 넥센과 경찰청은 경기에 앞서 양천경찰서와 ‘선선선 캠페인’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번 게이트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오리온에서 제공하는 ‘닥터유 민티 캔디’ 5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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