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스마트폰 일상화 습관 ‘주의 필요’

입력 2015-04-14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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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사진= SBS 캡처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스마트폰 일상화 습관 ‘주의 필요’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줬지만, 스마트폰 중독이라 할 정도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많이 발생시키고 있다. 그 가운데 스마트폰이 가져온 질병들이 소개됐다.

먼저 디지털치매가 있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면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뜨려 디지털 치매를 일으키게 된다. 가족이나 친구의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자막 없이는 자주 듣던 노래 한 곡 부르기 힘든 경우, 또는 인터넷 접속 시 아이디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잦아진다면 디지털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다음은 거북목증후군이 있다.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눈높이보다 아래로 내려다보는 잘못된 자세는 자연스러운 C자형 커브의 경추를 거북목처럼 변형시킬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과 등 근육에 영향을 끼쳐 두통, 어깨통증, 허리통증 등을 유발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잠자리에서도 계속 보다 보면 뇌를 자극해 수면시간은 줄어들고, 숙면을 하지 못해 ‘수면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불빛인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충분한 숙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구건조증도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은 성장기 어린이의 근시를 악화시킨다.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디지털격리증후군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것이 직접 만나는 것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것을 디지털격리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고 남과 교감하는 능력 또한 떨어지게 돼 주의가 요망된다.

끝으로 손목터널 증후군을 들 수 있다.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있으며, 감각이 저하되거나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는 손목터널 증후군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해 손목에 무리가 가고, 손목 근육을 경직되게 만들고, 손의 감각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에 압력을 가해 각종 신경 증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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