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드. 사진=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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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28)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클로이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새롭게 KBO리그에 등장한 클로이드는 시범경기 부진 탓에 불안감을 보였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2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그는 9일 대구 롯데전에서도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2경기 모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구속은 140km대 초반으로 빠르지 않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맞혀잡는 피칭을 하고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투수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좌완 유창식이 선발등판한다. 유창식은 올해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3번째 등판. 가장 최근 선발이었던 9일 대전 LG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