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혜영, “고경표와 학교 같이 다녀…표정과 행동 비슷하다”

입력 2015-05-18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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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혜영
/동아DB

‘응답하라 1988’ 류혜영, “고경표와 학교 같이 다녀…표정과 행동 비슷하다”

‘응답하라 1988’ 류혜영

‘응답하라 1988’에 출연이 확정된 류혜영이 화제다.

tvN 측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 출연진에 혜리, 류혜영, 남성 출연진에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을 비롯해 이동휘, 최성원 등 젊은 층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혜 리와 함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류혜영은 충무로에서는 검증 받은 연기파 배우다. 류혜영은 지난 2007년 고교 1학년 재학 당시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뒤 ‘미성년’, ‘숲’, ‘마침내 날이 샌다’ 등에 출연해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2년 단편 ‘졸업여행’에서 주연 ‘유나’역으로 제6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해 노은아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류혜영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응답하라 1988’ 출연 소감을 전했다. 류혜영은 “응답하라 시리즈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 스토리에 대해서도 공감이 많이 갔다”며 “좋은 기회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류혜영과 고경표의 재회가 눈길을 끈다. 류혜영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2-탈출’에서 주인공 고경표의 친구로 짧게 호흡을 맞췄다.

그는 지난해 가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고경표와 학교를 같이 다녔다. 표정과 행동이 비슷해 쌍둥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의심을 안 할 정도였다”며 “그와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그와 같이 일하기 위해서는 내가 2배로 열심히 뛰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기억처럼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이뤄졌다. tvn 채널의 흥행 보증 수표인 ‘응답하라 1988’에 당당히 함께 캐스팅 된 것.

이에 대해 류혜영은 이날 통화에서 “우리도 서로 캐스팅된 사실을 몰랐다. 캐스팅 소식을 안 것도 불과 며칠 전이다”라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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