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관절와순’ 파열 수술… 완전 회복 가능성 매우 낮아

입력 2015-05-22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정확한 진단명은 결국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밝혀진 가운데 회복 가능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레체 박사 집도 아래 2시간가량 수술을 받은 뒤 숙소로 떠났다.

이후 LA 다저스는 같은 날 "구단 주치의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LA 타임즈는 같은 날 엘라트라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할 때까지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왼쪽 어깨 증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여러 가지 이유로 찢어진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미 존 수술은 성공률이 높은 것에 비해 관절와순 파열 수술 후 복귀하는 투수들의 성공률은 가지각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당하면 선수 생활이 끝나는 것으로도 간주됐지만 최근 의료 기술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저 클레멘스, 커트 실링은 어깨 수술 후 성공적으로 복귀했지만 제이슨 슈미츠, 마크 프라이어, 마크 멀더는 그렇지 못 했다. 최근 수술 후 성공적으로 돌아온 선수는 마이클 피네다(뉴욕 양키스)이다”고 분석했다.

정확한 수술 결과는 23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에서 회복해 과거와 같은 구위를 회복한 선수는 거의 없다. 매우 심각한 부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