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골드슈미트, 개인 통산 100호 홈런… ML 데뷔 5년 만

입력 2015-06-1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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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Gettyimages멀티비츠

폴 골드슈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같은 방망이를 자랑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폴 골드슈미트(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때려냈다.

골드슈미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골드슈미트는 1-5로 뒤진 5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LA 다저스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

지난 5일 시즌 16호이자 개인 통산 99호 홈런을 때려낸 지 7경기만의 대포. 이 홈런으로 골드슈미트는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1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 2013년에는 3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단 109경기에만 출전하며 19홈런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타격에 불을 뿜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골드슈미트는 지난 1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안타-3고의사구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등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 애리조나의 성적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내셔널리그 MVP에도 도전할 수 있는 선수. 하지만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하위권에 처져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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