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아인 “재벌 3세 역 처음…내 옷 입은 느낌”

입력 2015-07-01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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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재벌 3세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서 “왕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주로 중산층도 안 되는 가난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내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아인은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방구석에 늘어진 연기를 하다가 이번에는 수트를 갖춰 입고 멋지게 걸어야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런 요소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국제시장’ 황정민과 오달수 콤비가 다시 선보이는 작품. 황정민과 오달수는 극 중 ‘행동파’ 서도철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을 연기했다.

더불어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각각 ‘홍일점’ 미스봉 ‘육체파’ 왕형사 그리고 ‘막내’ 윤형사를 맡아 황정민 오달수와 함께 베테랑 광역수사대로 호흡을 맞췄다. 재벌 3세 조태오는 유아인이 연기했으며 그의 오른팔 최상무는 유해진이 열연했다.

‘베를린’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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