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극비수사’ ‘소수의견’ 이어 ‘베테랑’, 올해 마지막 여름 작품”

입력 2015-07-01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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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 유해진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유아인은 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이 1년 전에 끝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 이 자리에 있으니까 ‘그때 참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었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해진은 “뭘 1년 지난 것 가지고 그러느냐. 나는 2년 전에 촬영한 작품도 이번에 개봉했다”고 말했다. 2013년 촬영해 지난달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을 언급한 것.

현재 유해진은 ‘소수의견’과 더불어 영화 ‘극비수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요즘 본의 아니게 자주 찾아뵙고 있다. ‘베테랑’은 내 여름 시즌 마지막 영화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옆에 있던 황정민은 “‘영화에 빠져서 팝콘을 다 못 먹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는데 ‘베테랑’이 그런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국제시장’ 황정민과 오달수 콤비가 다시 선보이는 작품. 황정민과 오달수는 극 중 ‘행동파’ 서도철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을 연기했다.

더불어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각각 ‘홍일점’ 미스봉 ‘육체파’ 왕형사 그리고 ‘막내’ 윤형사를 맡아 황정민 오달수와 함께 베테랑 광역수사대로 호흡을 맞췄다. 재벌 3세 조태오는 유아인이 연기했으며 그의 오른팔 최상무는 유해진이 열연했다.

‘베를린’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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