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슬리피 “‘진짜 사나이’빨이요? 그렇죠” 쿨 인정

입력 2015-07-01 13: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스’ 슬리피 “‘진짜 사나이’빨이요? 그렇죠” 쿨 인정

슬리피가 ‘진사(진짜사나이)’빨을 쿨하게 인정한다.

1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윤박-전소민-슬리피-정상훈이 출연하는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싶은 ‘예능 뱃사공’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날 슬리피는 앞서 두 번의 출연과는 다른 모습으로 “자신감이 조금 생긴 거 같아요! 요즘에는 (회사에서) 물어봐요~ 뭐 나가고 싶냐고”라며 예능 대세다운 자신감을 표출한다.

이후 슬리피는 “저 앨범 나왔습니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으려고~”라며 신곡 ‘쿨밤’에 대한 소식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린다. 그는 “콜라보로 피처링 안 쓰고 (시크릿) 송지은! 저한테는 역대 최고에요~”라며 자랑을 더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너무 좀 묻어가는 게 아니냐”는 핀잔하고, 슬리피는 “묻어가는 걸로 했죠 일부러. 힙합이 잘 안 되요~”라며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슬리피는 자신에 대한 냉혹한 자체평가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그는 MC들이 본인의 인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팬이 없어요~”라더니 자신이 인기가 없는 이유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이에 김국진이 “’진짜사나이’빨이 생겼잖아요”라고 말하자, 그는 “그렇죠! ‘진사’빨!”이라며 쿨하게 인정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든다.

특히 슬리피는 ‘진짜사나이’ 촬영 당시 왜 울었냐는 질문에 “많이 울었는데.. 서러워서 울고”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다 돼요. (다들) 모든 동작이 다 되는데 저만 안 되는”이라더니 “저만 못하고 저만 힘들어하고 저 땜에 더 해요”라면서 당시의 서러움을 토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진사’빨을 톡톡히 받고 핫하게 떠오른 슬리피는 자신감을 탑재하고 자신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는가 하면 쉽사리 볼 수 없었던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고 전해져 궁금증과 기대감이 동시에 증폭되고 있다.

‘예능 뱃사공 특집’은 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