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어떤 자들은 그의 죽음 알고 있었다”

입력 2015-07-0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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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故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따.

지난달 29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하나 올린다"며 "아마 검찰도 갖고 있지 않은 처음 공개되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순천의 야망연수원에 도피했던 유 전 회장의 발걸음이 가볍고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정부는 유 전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는데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 전 회장을 잡겠다고 떠들었는데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라며 "세월호 사건에서 유 전 회장은 정부의 구원파였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기자가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량 뒷자석에서 내린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상 속 등장한 순천 야망연수원은 유 전 회장이 수사망을 피해 피신했던 장소이며 그는 지난해 6월 12일 이곳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 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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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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