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최원영, 묘한 긴장감 조성 ‘궁금한 이웃’

입력 2015-07-01 17: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최원영이 자상한 인간미 속 미묘한 미소를 선보이며 '궁금한 이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연출 노상훈 김진원, 극본 권기영)에서는 이준호(최원영 분)와 이현(서인국 분)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두 남자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엿보였다.

이날 호스를 다루지 못해 현에게 물벼락을 쏟아 부으며 허둥지둥하고, 미안한 마음에 집으로 초대해 새 옷을 선뜻 건네줄 때까지의 준호는 엘리트 법의학자의 모습 뒤 자상함이 엿보이는 그저 평범한 '옆집 이웃'이었다.

그러던 준호가 갑자기 현의 목 뒤에 메스를 들이밀며 옷의 택을 떼어줄 때에는 섬뜩한 긴장감이 조성. 묘한 미소로 현을 지긋이 바라보며 "아 좋아서요. 늘 혼자 마시다 같이 마실 사람이 있으니까. 맨날 비어있던 옆집에 누군가 온다니까 앞으로 덜 외롭겠구나"라는 준호는 두 남자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범죄 수사 현장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시신을 진단하는 준호는 누구보다 냉철한 법의학자로서 경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협력하는 존재임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증거물인 블랙박스를 스치듯 주시하면서는 알 수 없는 눈빛을 보여 미묘한 분위기를 극대화. 범죄 사건의 현장에서 항상 필요한 법의학자 준호가 수사에 어떤 결정적 힌트를 찾아낼지 궁금하게 만들며 지안(장나라 분)과의 다정 케미와는 또 다른 현과의 미묘한 케미까지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최원영이 그리는 법의학자 이준호가 갈수록 미스터리한 범죄 사건 수사에 과연 어떤 역할을 더할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화 저녁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