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 홀어머니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

입력 2015-07-06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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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제동, 홀어머니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4주년 특집 ‘김제동의 힐링 버스’에서 시청자들의 감동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 녹화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싱글맘, 예비부부, 모자(母子)가 탑승해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던 자신들의 속마음을 김제동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김제동은 녹화 도중 눈물을 쏟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선 첫 번째로 탑승한 40대 싱글맘은 김제동에게 “막상 이혼을 하고 보니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남은 건 자식들 뿐, 사람들의 시선도 싫다”며 세상의 편견 속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제동은 “우리 어머니도 마흔에 혼자 되셔서 6남매를 혼자 키우셨는데”라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그런 가운데 아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아들과 함께 ‘힐링 버스’에 탑승한 어머니는 “2년 전 (가족에게 불어 닥친) 엄청난 사고를 큰아이 혼자 수습하는 바람에 제일 큰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아들과 탑승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고 이후 아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는 어머니는 처음 알게 된 아들의 상처에 눈물을 보였다.

김제동을 울게 한 시청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은 6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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