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경기만에 안타…팀 승리 기여

입력 2015-07-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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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클리블랜드전 1안타 1득점

피츠버그 강정호(28·사진)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았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은 0.258(198타수 51안타)을 유지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각각 대수비와 대타로 나선 강정호는 3경기만의 선발출전인 이날 5회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역전의 발판을 놓는 귀중한 선두타자 출루였다.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5회 볼카운트 2B-2S서 상대 선발 대니 살라사르의 시속 138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유격수 키를 넘기는 라인드라이브성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첫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지만 2번째 타석에선 어림없었다.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좌월2점홈런이 터지면서 시즌 2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이어 닐 워커와 앤드루 매커친의 연속 적시타로 전세를 5-3으로 뒤집었다.

강정호는 6회와 8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각각 중견수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은 5회 얻은 5점을 잘 지켜내며 2연승을 달렸다.

한편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33)는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 8회 1사 2루서 대타로 출장해 우익수플라이에 그쳤다. 타율은 0.231(290타수 6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팀도 6-12로 완패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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