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라윤경, 뇌진탕 진단…집단 폭행 엇갈린 주장

입력 2015-07-06 2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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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라윤경, 뇌진탕 진단…집단 폭행 엇갈린 주. 사진출처|ETN

개그우먼 라윤경, 뇌진탕 진단…집단 폭행 엇갈린 주장
개그우먼 라윤경, 뇌진탕 진단…집단 폭행 엇갈린 주장


배우로 전향한 개그우먼 라윤경이 학부모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혔졌다.

라윤경은 “경기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 엄마인 권모·정모 씨가 술을 마시고 우리 집에 무단 침입해 500cc 유리컵을 내게 던지고 수십 번의 욕설과 함께 온 몸을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얼굴에 흉터가 생겼다.

뿐만 아니라 당시 집에 있었던 그의 아들 발바닥에 상처가 났고 18개월 된 딸은 흉부와 복부에 타박상을 입었다. 특히 딸은 어른을 보면 놀라고 우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한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라윤경이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라윤경의 주장이 A씨의 주장과 엇갈리고 라윤경 역시 폭행을 했다는 사실도 있어서 쌍방 폭행 혐의를 적용하게 됐다”며“두 사람 외에도 당시 현장에 있던 타 학부모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다 마쳤다. 모든 진술을 종합한 결과 라윤경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장이 다른 소지가 있어 쌍방 폭행 혐의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집단 폭행 사건에 휘말린 라윤경은 1999년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대장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우와한 녀’, 현재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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