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정원영·장동우·키 등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캐스팅

입력 2015-07-0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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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정원영·장동우·키 등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캐스팅

제62회 토니상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포함 4개 부문 수상, 2009년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국내 캐스팅을 공개했다.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 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작품인 ‘인 더 하이츠’는 랩, 힙합, 스트릿 댄스 등 다양한 음악이 시도돼 21세기형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 음악이 시도되는 만큼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했다.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역에는 양동근, 정원영, 샤이니 키, 인피니티 장동우가 참여한다.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는 ‘베니’역에는 서경수, 인피니트 김성규, 엑소 첸이 참여한다.



또한, 하이츠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모든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역에는 오소연과 제이민이 캐스팅됐고 하이츠의 자랑이라 할만큼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니나’역에는 김보경, 루나가 참여한다.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고, 어린 우스나비를 직접 키운 하이츠의 터줏대감 ‘클라우디아 할머니’역에는 류수화가, 우스나비의 유일한 혈육 ‘소니’ 역에는 육현욱과 전역산이 콜택시 회사의 주인이자 니나의 아버지 ‘케빈’ 역에는 박호산과 심정완이 맡는다.

국내 라이선스 초연은 (주)에스엠컬처앤콘텐츠에서 제작하고 대한민국 뮤지컬계 독보적인 흥행파워를 자랑하는 이지나 연출과 원미솔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랩과 스트릿 댄스가 무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 더 하이츠’에는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무가 채현원, 김재덕이 안무감독으로, 랩 트레이너에는 레이블 ‘뜨레스레코드’의 수석 프로듀서이자 다수 아이돌 가수의 랩 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프로듀서 나무가 힘을 보탠다.

한편, 한국 초연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9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되며 7월 23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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