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월 최소생활비
5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비용으로 부부 약 160만원, 개인 약 99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밝혀졌다.
표준적인 생활을 위한 월 적정 생활비로는 부부기준 225만원, 개인기준 142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이은영·임란·김호진 연구원은 10일 위 내용의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자 진행됐으며,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천110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는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2013년도 제5차 조사결과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월 최소생활비는 부부기준 159만9천100원, 개인기준 98만8천700원으로 나타났다.
필요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224만9천600원, 개인기준 142만1천900원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50.7%는 다른 사람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예상된다.
사진│동아일보 DB, 노후 월 최소생활비 노후 월 최소생활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