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7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분 좋게 김영만 선생님 이야기 좀 하고 싶었는데 김영만 선생님이 방송에 적응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던 저는 제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답니다. 하하하. 아부지 출근하시기 전에 같이 방송 보던 기억이 나서 녹화중임에도 많이 울었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서유리는 “오늘 저처럼 눈물 흘리신 분들 많으셨을 거라 생각해요. 추억은 이렇게도 진한 것인가 봅니다”는 글을 덧붙이며 김영만 편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덧붙였다.
앞서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김영만은 이날 인터넷 생방송 다음 TV팟으로 진행된 '마리텔'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한편 김영만은 1988년 방송된 KBS 1TV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당시 김영만은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는 종이접기법을 가르쳐주며 '종이접기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종이문화재단 이사로 재직 중이다.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