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말름 서랍장 안전사고 발생… 리콜계획은?

입력 2015-07-23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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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말름 서랍장’

미국에서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케아코리아는 "리콜을 할 계획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미국 이케아에서 말름 서랍장에 대해 리콜을 한 것이 아니라 리페어(수리)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는 서랍장을 설치한 뒤 벽에 고정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서랍장을 벽에 고정할 수 있는 키트를 무료로 나눠주는 수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제품을 팔 때 고정 키트를 넣어서 판매하는데 오래전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고정 키트를 분실했을 가능성도 높다"며 "고객이 원하면 해당 키트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웨스트체스터에서는 두 살 난 남자아이가 넘어진 말름 6단 서랍장에 깔려 사망했고, 워싱턴 스노호미시에서는 23개월 된 남자아이가 서랍장에 깔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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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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