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르셀로나와 승부차기 접전 끝 승리

입력 2015-07-2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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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첼시가 바르셀로나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2-2(PK 4-2)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9분, 에당 아자르(첼시)가 커트 조우마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 돌파를 통해 4명을 제쳤다. 이후 아자르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는 이어 전반 26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바르셀로나의 역습도 이어졌다. 전반 39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이반 라키티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7분 수아레스가 칩슛으로 티보 쿠르투아를 넘기는 동점골을 기록한 것. 이어 후반 21분 산드로 라미레스가 드리블 돌파 후 정확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첼시가 동점에 성공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높이 떴고 이때 조르디 마십(바르셀로나)이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 하지만 먼저 제공권을 장악한 개리 케이힐이 헤딩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첼시가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바르셀로나에 4-2로 앞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뉴욕 레드불스(2-4 패), 파리생제르맹(1-1, PK6-5 승)과의 경기에서 1승1무를 거둔 뒤 이날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LA갤럭시(2-1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 패)에 이어 첼시전 패배로 대회 1승2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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