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전 승리에 일조했던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5일 일본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보이고 있다. 2년간 일본 J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숨은 ‘전력 분석원’으로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이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의 팔뚝에 새겨진 글귀를 보여주고 있는 장현수. 스포츠동아DB
■ 슈틸리케호 ‘부주장’ 장현수의 다짐
‘겸손하되 자신감 가져야 성공‘ 팔뚝 문신
중·일 리그 경험…전력분석 역할도 한몫
“Believe in yourself. Have faith in your abilities. Without a humble but reasonable confidence in your own powers you cannot be successful or happy!”
축구대표팀 장현수(24·광저우 푸리)의 왼쪽 팔에 새겨진 영어 글귀다. 미국의 저명 종교인 노먼 빈센트 필 목사의 명언으로,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지만 자신감을 가져야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이 문신을 새기며 마음을 잡은 장현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캡틴 자격으로 당당히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거듭된 좌절과 아픔을 당당히 뿌리친 값진 순간이었다. ‘차세대 홍명보’로 불리며 유망한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그는 큰 무대를 앞두고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한 때 ‘홍명보호’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2012런던올림픽 직전 무릎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고,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도 밟지 못했다.
다행히 시련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에게 늘 당당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했다.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로 남고 싶지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장현수를 외면할 이유가 없었다.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올 1월 호주아시안컵과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립경기 등 주요 국제 경기 때마다 그를 승선시켜 전력의 한 축으로 활용했다. 본업인 중앙수비는 물론,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물론 2015동아시안컵(1∼9일·중국 우한) 엔트리에도 포함했다. 동아시안컵 2번째 출전인 이번에는 또 다른 중책까지 맡았다. 주장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을 돕는 부주장이다. 세대교체를 겨냥해 이번 대표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부쩍 늘었다. 동아시안컵 이전까지 A매치 16회를 소화한 장현수는 이제 중고참 이상 역할을 해야 한다. 더불어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둘은 2014년부터 중국 무대를 경험한 ‘중국 전문가’다. 코칭스태프는 장현수가 김영권과 함께 대표팀 동료들에게 생생한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한에 입성하며 그는 “중국에서 뛰는 한국 선수라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하지만 장현수의 역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2일 중국과의 1차전(2-0 승)을 성공리에 마친 그는 5일 일본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장현수는 일본을 상대로도 자신감에 차 있다. 2012년부터 2년 간 일본 J리그 도쿄FC에 몸담았던 경험이 큰 힘이다. 일본대표팀 골키퍼 곤다 슈이치, 수비수 모리시게 마사토 등이 장현수와 당시 도쿄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전력 분석원’ 역할을 또 한 번 충실히 할 수 있는 셈이다.
내친 김에 그는 기분 좋은 추억도 떠올린다.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기억이다. 성인 무대에서의 생애 첫 한일전. “아시안게임에서 느낀 쾌감을 잊지 못한다. 그 때, 그 순간처럼 기회가 닿으면 꼭 득점하고 싶다”며 굳은 다짐을 내비쳤다.
우한(중국)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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