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할릴호지치, 동아시안컵에서 뭘 얻었나?” 분개

입력 2015-08-10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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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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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언론이 동아시안컵 최하위를 기록한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에게 날을 세웠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15 동아시안컵에서 2무1패(승점2점)로 승리 없이 최하위에 머무르는 굴욕을 맛봤다. 최종전인 9일 중국전에서 일본은 선제골을 만들어냈지만 결국 1-1 무승부에 그치며 대회를 무승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중국전을 마치고 “오랜만에 좋은 경기였다. 몇 번이나 좋은 장면이 나왔고 이상적인 골이 터졌다”고 말해 일본 언론의 공분을 샀다.


산케이 스포츠는 “좋은 경기였다고 칭송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동아시안컵에서 무엇을 얻었는가? 물론 골 장면은 좋았지만 결정적인 기회가 거의 없었다. 경로가 맞지 않았고 슈팅은 차단되는 등 좀처럼 골키퍼를 위협하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한편, 한국은 1승2무(승점5점)로 7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과 북한이 1승1무1패(승점 4점)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로 개최국 중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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