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사이클링히트 ‘역대 최초 한 시즌 두 번 달성’

입력 2015-08-1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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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릭 테임즈(오른쪽)가 11일 목동 넥센전 6회 무사 1루서 터트린 2루타로 KBO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2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뒤 전준호 주루코치(가운데)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목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테임즈 사이클링히트’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29)가 KBO리그 사상 최초 한 시즌 2차례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테임즈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임즈는 2회 첫 타석 단타, 3회 홈런, 5회 3루타, 6회 2루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18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4월 9일 광주 KIA전에서 역대 17번째이자, 개인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그간 KBO리그 34년 역사에서 테임즈를 포함해 18번의 사이클링히트가 나왔지만 2차례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이전까지 양준혁 뿐이었다. 하지만 양준혁은 1996년과 2003년 각각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해 단일시즌 기록은 아니었다.


한편, 테임즈는 3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100득점을 돌파하며 역대 14번째 100타점-100득점이라는 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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